일상을 걷다 8

마포대교를 걷다

오랜만에 마포대교를 걸었다. 파란 하늘을 늘 볼수 있어야 하는 건데이젠 파란 하늘 보는 것이 특별한 이벤트가 되어버린 느낌이라왠지 서글프다. 마포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걷다. 내옆에 있는 누군가에게 또는 내 자신에게 한번쯤 해주고 싶고, 듣고 싶은 말들을 마포대교 난간에서 만나게 되다. 푸른 하늘도 좋고미세먼지로 가려지지 않은 풍경도 좋구나...늘 오늘만 같은면 얼마나 좋을까나...

일상을 걷다 2017.06.14